2023년 3월 15일 삼성고등학교 제 10대 학생대표 후보들의 연설이 진행되었다. 이날 실시된 후보자들의 연설은 후보자들의 공약과 포부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써, 16일 전체 투표 전 실질적으로 최종적인 선거유세 시간이라는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1, 2, 3학년 각반에서 총 5명의 학생을 선출하여 갤럭시 홀에서 연설을 방청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여 현장의 분위기는 생기가 넘쳤다. 코로나-19 상황과는 달리 후보자들과 방청객들이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자리었기 때문에 예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후보자는 ‘기호 1번 최정우, 신아영’, ‘기호 2번 김석진, 임재인’, ‘기호 3번 이은서, 양경인’, ‘기호 4번 박재현, 이선재’, ‘기호 5번 김시온, 박예담’으로 총 5개의 팀이었다.
기호 1번 최정우 신아영 학생은 ‘금년은 삼성고등학교가 10년이 되는 해이고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라며 중요한 변화의 시대에 리더와 학생 전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중심이 되고 믿음이 되는 제 10대 학생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밝혔다. 이들은 삼성고등학교의 수학여행 실시를 약속하며 여러 학우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기호 2번 김석진 임재인 학생은 학생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다짐을 보이며, 삼성고등학교 ‘그린 마일리지 제도’라는 공약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의 편의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또한 고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호 3번 이은서 양경인 학생은 삼성고등학교 학생들의 불편한 점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느끼며 공유되는 생각을 중심으로 공약을 펼쳤다. 또한 이뿐만 아니라 자신을 학교를 위해 희생하겠다는 희생정신을 강조하며 학생회장을 위한 본인의 간절한 마음을 보여주었다.
기호 4번 박재현 이선재 학생은 삼성고등학교의 새로운 전통과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설을 할 때 청중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집중도 있는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마지막 부분에는 각 기수들의 슬로건을 말해줄 것을 요청하며 단합력 있는 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들의 능력을 입증하였다.
기호 5번 김시온 박예담 학생은 학교의 주요 행사에서 소외 받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한 공약을 펼치며 전교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그들의 가치관을 크게 강조한 발표를 들려주었다.

민주사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투표는 우리의 사회적 기본권이다. 삼성고등학교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본교의 한 해를 책임질 선거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민주적이고 주체적인 학교 문화가 실천되길 바란다.
학생홍보단 2학년 송현근 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