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 차가운 겨울바람 아래 CNSA CONCERT가 개최되었다.
하나 THE ONE -나와 너와 함께 하는 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한 이번 콘서트는 큰사이언의 열정과 그들이 1년간 쌓아 온 의지와 표상을 드러냈다. 본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창의위원장 오수인 학생과 창의부위원장 황하빈 학생이 사회를 도맡았다.
1부에는 1人 1技 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바이올린(미뉴에트), 첼로(브람스 왈츠, OVER THE RAINBOW), 비올라(인생의 회전목마) 등 음악 1인 1기 학생들이 몇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한 아름다운 선율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오케스트라 팀은 민송희 음악 선생님의 지휘 아래 ‘카르멘 서곡’, ‘The Syncopated Clock’, ‘아름다운 나라‘ 위 3곡을 연주하여 교내 콘서트를 뛰어넘은 수준의 클래식 공연을 보여주었다. 1부의 끝으로 선생님 밴드부인 KIROS의 무대와 창의위원회에서 준비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9기 최아인 학생은 “삼성고에 들어오기 전 굉장히 기대한 행사 중 하나가 CNSA 콘서트였는데,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나+너=우리‘라는 큰사 콘서트 포스터 문구처럼 공연자와 관람자,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과 학생, 선생님에 관계없이 ’우리‘라는 이름으로 모두 하나가 되어 행사를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도 1인 1기로 기타를 배워 무대에 올랐는데 선후배 모두가 한마음으로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이 참 뜻깊었습니다.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생회와 민송희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은 물론 공연으로 느낀 감동을 표현했다.
창의위원회 윤채니 학생은 “1인 1기 공연들을 비롯해 친구들이 1년간 열심히 준비한 멋진 공연들을 관람할 수 있어 행복했고, 창의위원회에서 이번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친구들이 준비한 것 그 이상으로 열심히 즐긴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쁜 학업 속에서 소소한 감동과 웃음을 통해 학생들이 ’비움‘을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나+너=우리라는 표제처럼 본 행사는 진정으로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임을 알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민송희 선생님을 비롯한 교사분들과 학생회, 그리고 많은 친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늘 느낀 복합적인 감정과 경험을 통해 큰사이언이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