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11. 08 쏟아지는 지식의 분수, 제 8회 학술제Writer관리자조회수706

2022년 11월 2일과 3일, 이틀간 학술제가 시행되었다. 충남 삼성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1년간 본인의 진로와 흥미 관련 논문을 찾고 실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자신이 작성한 논문을 바탕으로 포스터를 제작하여 연말 교내 학술제에서 발표를 하는 행사이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발표자와 논평자 그리고 청자 간의 소통으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11월 2일 첫째 날, ET시간에 첫 학술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발표는 국제인문, 경제경영, 예술체육, IT, IB, 생명/자연과학, 공학, 사회과학 각 과정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맡았다.


첫 번째 발표자였던 국제인문 과정의 손희원 학생은 ‘비대면 수업에서 메타버스 교실의 효용성 탐구-과제 발표형 수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발표 후 인터뷰에서 “저의 생각을 글로 작성할 때와 말로 표현할 때 다른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15분이라는 시간 안에 설득력있게 제 논문 결과를 펼쳐 나가는 것이 조금 어렵다고 느꼈지만 잘 극복하였습니다. 또한 지금까지 많은 학생들 앞에서 발표를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하게 되어 영광이고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전했다.


발표만큼이나 논평 역시 또 다른 관점으로 논문을 바라볼 수 있게 하여 청중들의 집중을 이끌어 냈다. 손희원 학생의 발표에 대한 논평은 국제인문과정의 신동연 학생이 맡았다. 연구법, 통찰력 등을 연구의 장점으로, 실험의 타당성을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으며 논평했다. 칸트의 교육 철학을 언급하며 논평을 마무리하여 인상 깊은 메세지를 남겼다.
 
발표가 끝난 후 각 발표자마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이른바 ‘질문전쟁’이 잇따랐다. 8기, 9기 청중 학생들 모두 너나 할 것 없이 발표를 경청하고 열정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DPPH Assay에 의한 토마토 리코펜의 항산화성 평가 및 들기름의 산화 억제제로서의 역할 탐구’를 주제로 발표한 생명과학 과정의 강시윤 학생은 “복잡한 실험을 준비하면서 처음 보는 개념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을 투자하면서 갈피를 잡고 나니 제가 할 실험에 대한 방향성이 보였습니다. 항산화 실험을 진행했었는데 제 실험에 차별성을 두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더불어 다음 학술제를 준비하는 9기들을 위한 조언으로 관심 있는 분야, 연구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지만, 연구에 대한 독창성과 차별성 또한 중요하다고 전했다.



11월 3일엔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다. 8기 학생들의 모든 포스터는 학교 곳곳에 전시되었으며, 각자 자신의 포스터 앞에 서서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설명해주었다.





과밀 방지를 위해 반별로, 시간별로 구역을 달리하여 관람을 진행하였고, 큰사이언들은 질서정연하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에게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 외에도 다른 과정의 논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사고의 범위와 배경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9기 학생들은 연구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필기하며 열정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연구자 또한 지식을 전달하며 서로 상호 보완적 학습을 하는 모습이 마치 지식의 분수같이 느껴졌다.





포스터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후 ET시간에, 사회과학 과정의 김도훈, 김나은, 차연우 학생의 발표가 이어졌고, 공학 과정의 김도연/박지민, 문태림/임수한/심서진/임종호 학생의 발표로 학술제가 마무리되었다.



사회과학 과정을 밟고 있는 최진우 학생은 학술제가 끝난 후 “고생 속에서도 꾸준히 공부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방학에도 시험 기간에도 붙잡고 있었던 학생 탐구 활동을 마치고 나니 한층 더 성장하였습니다. 삼성고에서의 귀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학술제가 끝나고 발표를 들은 학생들은 배운 내용과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소감문을 작성하였다. 8기 학생들이 1년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람찼던 이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9기 학생들 또한 8기 선배들의 훌륭한 선례를 본보기 삼아 다음 학술제에서도 본인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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