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CNSA)계 CNSA 캠퍼스에는 각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그리고 CNSA의 학생들 또한 계절이 흐름에 따라 저마다의 옷을 찾아 입으면서 아름답게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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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1. 21 [행사] 삼성문학제작성자관리자조회수197


11월 9일 삼성문학제가 열렸습니다.
문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문학을 좋아하는 학생들을 위한 행사로 지난 8월부터 작품 모집을 시작했고 총 109편의 작품이 모집되었습니다.
이번에 대상 수상작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선정될 정도로 압도적으로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문학제 시작 전에 갤럭시 홀 앞에 학생들이 출품한 작품에 대한 한줄평이 게시되었습니다.
한줄평은 심사에 참여하신 국어과 선생님께서 자신이 심사한 작품에 대해 평을 남긴 것입니다. 





교감 선생님의 축사에 이어 한양대 유성호 교수님의 '목적어로서의 사랑'이라는 특강이 있었습니다. 두 분께서 함께 해 주셔서 더 의미 있고 무게 있는 행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교수님의 특강 이후 삼성문학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PPT 인간 문화재 김지민 선생님의 PPT를 바탕으로 방송계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우아한 목소리의 이서유 선생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20작품이 수상을 하게 되었고 수상을 할 때에는 심사위원이 선정한 작품의 인상 깊은 문구가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삼성문학상은 수상작에 대한 교사들의 평론이 실립니다. 학생들의 글에 대해서 국어 교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국어과 선생님께서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고 실제 그 도움 없이는 할 수가 없는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대상의 주인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적은 배진영 학생입니다.
뒤에 심사평은 서아진 선생님의 것인데 배진영 학생의 작품을 읽다가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진영 학생의 글로 마무리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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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는 쉴 새 없이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그런데 아빠 얼굴을 보는 순간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어요. 수육 데워드릴까요? 고작 그딴 말밖에 못 했어요. 저는 세상에서 아빠를 가장 이해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아니었어요. 제일 이해가 안 되는 건 바로 저예요. 아무리 이해하려 노력해봐도, 도대체 제가 왜 그랬는지...”

도대체 왜. 영이는 계속해서 중얼거렸다.

“아니야. 아니야, 영이야.”

은은 영이를 끌어안았다. 영이의 재킷이 은의 눈물로 물들었다. 은의 목소리가 흔들릴수록 은은 더욱 힘을 주어 말했다.

“영이야. 우리는 세상에 이해할 수 없는 게 있다는 걸 이해해야 해. 그래야, 그래야만 자유로워질 수 있어.”

내일을 기억해야 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갈 내일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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