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소통의 첫 발걸음, 제 1차 대의원회

2024.03.27   |   관리자   |   조회수803

지난 3월 21일, 충남삼성고등학교에서 제1차 대의원회가 진행되었다.

‘대의원회’란 1년에 4번 진행되는 행사로, 학생들이 제시한 안건을 바탕으로 학교 생활 규정 개정안을 제안하는 자리이다. 11대 자율위원단은 ‘학생의 자유와 복리 증진을 위해 나아갑니다.’를 모토로 대의원회라는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 첫 대의원회에는 총 13개의 안건들을 바탕으로 학급대표인 자율위원들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 생활을 진행하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개선되었으면 하는 학교 생활 규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각 반의 자율위원들은 이를 수렴하여 1차 안건 제안서를 작성한다. 이후 자율임원단은 1차 안건 제안서를 기반으로 안건의 필요성, 중대성에 따라 논의할 안건과 대표 발의자 선정을 한다. 대표 발의자로 선정된 자율의원은 구체적인 발의 배경, 제안 내용, 근거를 작성하여 2차 제안서를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의원회가 구성된다. 이러한 대의원회의 과정은 민주적 학생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제1차 대의원회는 올해 개정된 면학실 전자기기 사용 안건에 대한 자율위원단의 다양한 의견 제시로 시작되었다. 이후에도, ‘석식시간 기숙사 개방시간 변경’, ‘면학실 일과 시간 출입 해제’ 등 올해부터 달라진 규정에 대한 안건 발의가 이루어졌다. 자율위원단은 이러한 안건에 대해 우려되는 점이나 안건이 가결된다면 고려해야 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열정적인 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3개의 안건 중 이번 대의원회에서 가결된 안건은 1. 면학실 전자기기 사용 2.석식 시간 기숙사 개방 시간 변경 3. 정기 귀가일 ET 면학 폐지 4. N동 5층 스탠딩 책상 배치 5. 학교 폭력 전적이 있는 학생의 외부 대회 출전 금지 총 5개의 안건이다. 자율위원들은 안건 하나하나에 신중하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더 나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안건 발의를 마쳤다.

이후 자율위원장의 앞으로 있을 대의원회의 진행절차 소개, 3학년 자율부위원장의 회의 전반에 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학생 생활 안전부 학교폭력 담당 ‘홍정훈’ 선생님, 생활지도 담당 ‘김진호’ 선생님, 학생자치 담당 ‘최정훈’ 선생님의 피드백이 이어졌다. 선생님들은 단순 평가와 충고가 아닌 대의원회의 발전과 개선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해 주시며, 안건 발의, 의견 제시, 찬반 토론 모든 과정에서 성숙한 모습을 기대를 나타내 주셨다.

자율위원단은 학급 대표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학생들의 편에서 학생의 자유와 복리 증진을 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앞으로 계속될 11대 자율위원단의 행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